※ 410~430 라인 = 1본 = 7.5FP
SW개발사업 적정사업기간 산정가이드
참고1.
프로그램 본과 기능점수 환산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jonpro83&logNo=220967752206
옛날에는 코볼프로그램으로 응용개발을 하였다. 코볼은 IBM의 IMS DB나 CICS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를 위해서 많이 쓰이던 언어이다. 코볼로 짜여지는 프로그램은 CRUD 화면별로 작성될 수 있었는데, 바로 그 점 때문에 개발규모의 산정이 용이하였다. 입력,수정,삭제,조회 화면별로 프로그램이 구현되었기에 각각의 기능에 대하여 4개의 CRUD 프로그램을 작성하였다면, 4본(本)을 작성한 것이었다.
(개발규모의 단위에 본이 사용되고 있었는데, 이 본은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었던 단위이고, 이것이 그대로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으로 생각된다.)
코볼 프로그램 개발 환경과 본이라는 단위는 서로를 맞추어 주는 단위였던 것이다. 그래서 프로그램 아이디에도 입력, 수정, 삭제, 조회를 알 수 있도록 -C, -U, -D, -Q라는 것을 붙여서 관리하였던 시절이었다.
COBOL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화면 1개 기능을 구현하면 1본이었다.
2009년 5월에, 당시 지식경제부였던 곳에서 고시한 소프트웨어 사업대가에서 코드라인수 방식이 폐지되면서 20여년 이상을 사용하여 왔던 본 방식이 공식적으로는 사라졌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개정된 기능점수에 대한 초기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본의 사용이 기능점수와 혼용되어 사용되었고, 이것은 지금까지도 그러하다.
두번째 문제는 생산성의 문제였다. SI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개발물량이 늘어나면서 적정 투입공수에 대한 견적을 위하여 SI 회사들은 내부적으로 생산성 데이터를 축척하고 있었는데 2000년 초반부터 수집된 생산성의 기준은 본단위였다. 공공기관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의 본을 투입된 공수로 나눈 생산성 데이터에 의하여 견적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기능점수로 바뀐 상태에서는 기존의 생산성 데이터를 적용할 수 없었던 것이었고, 그래서 개발규모에 대한 단위문제가 이슈였다.
세번째 문제는 3GL에서 C/S 환경으로 넘어올 때까지도 프로그램 본을 적용할 수 있었지만, 웹환경으로 전면적으로 이관되면서부터는 본의 개념을 개발자들이 이해하지 못했다. 즉 기술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개발규모의 단위변화가 있었어야 했으나 그러하지 못했다. 그냥 단순하게 화면 단위로 해서 화면1개를 프로그램 1본으로 보는 사례나 서비스단의 메쏘드 수를 프로그램 본수로 세는 사례 등이 있었다.
본과 기능점수의 개발단위에 대한 환산수치가 시급히 필요하였고, 계속된 사업들에 적용하기 위하여 환산수치를 적용하는 것으로 하였다.
환산치의 적용
프로그램 본과 기능점수의 환산수를 구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기능점수에 대한 실적데이터가 쌓이지 않았던 시절이었기에, 당시의 소프트웨어 사업대가 자료에 근거하였다.
소프트웨어 사업대가에서는 동일년도의 코드라인수 단가와 기능점수 단가를 공표하였다
코드라인당 단가 : 11,727.2원
기능점수당 단가 : 546,528원
기능점수당 단가는 46.6라인인 셈이었다.(=546,528/11727)
그럼 옛날 코볼 프로그램 1본에는 평균적으로 몇라인이었는가? 자료에 따르면 프로그램 1본에 구현된 라인수(line of code)는 평균 410~430라인이었고, 이를 근거로 생산성을 산정하고 있었는데, 기능점수당 46.6라인이면, 프로그램 1본은 8.8~9.2 기능점수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즉 1본=8.8~9.2FP인 것이다.
문제는 이것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느냐였다. 결국은 실제적인 자료를 가지고 검증하기로 하였다.
프로그램당 기능점수 환산치를 8.8~9.2 FP로 할 것인가?에 대하여 기존 생산성 자료로 검증하였는데 특히 소프트웨어 사업대가에서 제시하고 있는 생산성과 수집된 생산성자료를 비교하였다.
본단위로 분석되어 있던 생산성 자료에 따르면, 프로젝트 현장의 생산성 자료는 당연히 소프트웨어 사업대가 생산성보다 평균 00 ~ 00 %이상 높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었고, 이를 근거로 환산치를 결정하였다.
그 결과는 7.5FP였다.
1본은 기능점수 7.5FP를 적용하는 것이 사업대가와 실적 생산성 데이터에 부합하였던 것이었다. (참고 : 1본은 약 410만원 견적가, 7.5FP*546,528원=4,098,960원)
이후 7.5FP를 중심으로 앞 뒤 값을 가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7.5라는 숫자는 견적원가를 추정하는 지표로 사용되어 왔다. 이 지표는 궁극적으로 생산성 지표와 연계되어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해외에서는 언어별로 1 fp당 평균 라인수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때 자사 포함 우리나라에서도 지표와 관련된 체계적인 수집,분석,활용방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