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글쓰기

한글 맞춤법 제30항 사이시옷(ㅅ) 규정

by 3604 2023. 8. 9.
728x90

한글 맞춤법 제30항 사이시옷 규정에 따라, 순우리말과 한자어가 결합된 합성어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이 말들은 ‘최댓값, 절댓값, 근삿값, 대푯값, 함숫값’과 같이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어야 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수학 전문어인 ‘대푯값, 기댓값, 함숫값, 근삿값, 최댓값, 최솟값, 절댓값, 극댓값, 극솟값, 꼭짓점’ 등이 실려 있습니다

 

ㅁ 사이시옷(ㅅ) 사용 조건

1. 순우리말과 한자어가 결합된 합성어로

2.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3.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말

ㅁ 사이시옷의 모든 것

출처: [사이시옷의 모든 것] 뒷말 첫소리 된소리, ㄴ/ㄴㄴ 덧남, 한자어 결합, 혼동하기 쉬운 사이시옷 100선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출처 - 이규호 교수님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

 

사이시옷이란??

: 순우리말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 뒷말 첫소리가 된소리가 될 때,

→ ㄴ 이나 ㄴㄴ 이 덧날 때,

: 사이시옷을 받쳐 적는다.

1.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고유어+ 고유어

: 뒷말이 된소리가 되었을 때 앞말에 사이시옷을 적게 된다.

: 이때 앞말은 받침이 없는 말이어야 한다.

앞말
뒷말 첫소리(된소리)
합성어
나루
= 귓밥
= 나룻배
= 맷돌
= 핏대
가지
= 나뭇가지
= 냇가
조개
우렁이
= 조갯살
= 우렁잇속
조각
= 쇳조각
= 찻집

 

(2) 고유어 + 고유어 (ㄴ덧남)

: 뒤에 나오는 단어가 'ㄴ'이나 'ㅁ 이면 ㄴ 소리가 덧나게 되어 있다.

: 이럴 경우에는 사이시옷을 표기

앞말
뒷말 첫소리(ㄴ덧남)
합성어
아래
나물
= 멧나물
= 아랫니
= 잇몸
= 냇물

(3) 고유어 + 고유어 (ㄴㄴ덧남)

: 뒤에 나오는 단어가 '이'이나 'ㅣ'이면 ㄴㄴ 소리가 덧나게 되어있다.

: 이럴 경우에도 사이시옷 표기

앞말
뒷말 첫소리(ㄴㄴ덧남)
합성어
= 뒷일
= 깻잎
도리깨
= 도리깻열
= 뒷윷

2.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고유어 + 한자어

: 뒷말이 된소리가 되었을 때 앞말에 사이시옷을 적게 된다.

앞말
뒷말 첫소리(된소리)
합성어
사자
아래
= 사잣밥
= 아랫방
부조
= 봇둑
= 부좃돈
= 샛강
= 핏기
= 텃세
= 햇수
전세
= 전셋집 (↔ 전세방)
= 찻잔

(2) 고유어 + 한자어 (ㄴ덧남)

: 뒤에 나오는 단어가 'ㄴ'이나 'ㅁ 이면 ㄴ 소리가 덧나게 되어 있다.

: 이럴 경우에는 사이시옷을 표기

앞말
뒷말 첫소리(ㄴ덧남)
합성어
제사
= 곗날
= 제삿날
양치
마루
= 툇마루
= 양칫물

(3) 고유어 + 고유어 (ㄴㄴ덧남)

: 뒤에 나오는 단어가 '이'면 ㄴㄴ 소리가 덧나게 되어있다.

: 이럴 경우에도 사이시옷 표기

앞말
뒷말 첫소리(ㄴㄴ덧남)
합성어
예사
= 예삿일
= 훗일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ex) 개-구멍, 배-다리, 새-집

→ 뒤에 있는 말이 된소리로 발음되지 않기 때문

ex) 머리-말

→ 표준 발음이 [머리말]으로

→ 'ㄴ' 첨가 현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ex) 개-똥, 보리-쌀, 허리-띠

→ 뒤에 있는 말이 이미 된소리이기 때문에

ex) 개-펄, 배-탈, 허리-춤

→ 뒤에 있는 말이 거센소리로

→ 이때에는 사이시옷 적용하지 않음

→ 즉, 뒤에 있는 말은 예사소리 여야 함

고유어로 인식해서 사이시옷을 적용하는 경우??

ex) 촛불집회
: 초를 한자어로 보지 않고 고유어로 보기 때문에
→ 고유어 + 고유어 결합이 된 것
ex) 촛농, 촛대
: 초를 한자어로 보지 않고 고유어로 보기 때문에
→ 고유어 + 한자어 결합이 된 것
ex) 찻잔, 잣상, 찻장, 찻주전자
: 차도 마찬가지로 한자어로 보지 않고 고유어로 보아
→ 고유어 + 한자어의 조합이 된다
※ 만약 초를 한자어로 본다면
: 한자어 + 한자어에서는 사이시옷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 각각 초불집회, 초농, 초대 가 된다.
※ 홧병 vs 화병의 경우에는
: 발음은 [화뼝] 이 되지만
: 화를 한자어로 보아 화병이 된다
→ 소리와 표기가 달라 주의해야 하는 경우임

한자어 + 한자어는??

: 사이시옷을 적지 않는 것이 원칙

ex) 대가
ex) 초점
ex) 이점
ex) 시가
ex) 개수
ex) 시구
ex) 내과
ex) 총무과
ex) 장미과

: 아래 6개는 예외

→ 관습의 허용

ex) 곳간
ex) 셋방
ex) 숫자
ex) 찻간
ex) 툇간
ex) 횟수

달맞잇길(x) vs 달맞이길 (o)

: 도로명 고유명사 'oo 길'에는 사이시옷을 받쳐 적지 않는다.

ex) oo 경찰서길

ex) oo 여고길

ex) 대티길

ex) 개나리길

: 다음은 같은 oo 길이더라도 일반명사로 보아

→ 사이시옷을 적는 경우

ex) 등교 + 길 = 등굣길
ex) 하교 + 길 = 하굣길
ex) 고개 + 길 = 고갯길
ex) 귀가 + 길 = 귀갓길

시래기국 (x) vs 시래깃국 (o)

: 시래기 + 국 [-꾹] → 시래깃국

: 아래는 비슷한 예

ex) 소고깃국
ex) 북엇국
ex) 감잣국
ex) 김칫국
ex) 만둣국
ex) 배춧국
ex) 뭇국
ex) 선짓국
ex) 순댓국
ex) 파랫국

왜 표기가 다른 것일까??

ex) 처갓집, 외갓집 / 초가집, 기와집

→ '처갓집, 외갓집' 은 된소리 현상이 일어나고,

→ '초가집, 기와집' 은 된소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

ex) 머리말 인사말 / 노랫말 존댓말

: '머리말과 인사말' 은 'ㄴ'첨가 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끔 표준 발음 규정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

→ 사이시옷 현상이란 발음을 표기에 반영하는 것

→ 이 발음 현상이 반드시 일어나는 게 아니고

→ 단어들마다 다르게 적용이 되기 때문임

사이시옷 100선

: 틀리기 쉬운 단어를 모아봄

: 괄호( ) 안의 단어는 사이시옷 적용하지 않아야 하는 것

갈댓잎, 감잣국, 갯값, 건넛마을, 계핏가루, 고양잇과, 공깃밥, 군홧발, 귀갓길, 근댓국, 기댓값,(기와집), 꼭짓점, 나랏돈, 나랏빚, 난롯불, 날갯짓, 냉잇국, 노랫말, 노랫소리, 노잣돈, 놀잇배, (농사일), 눈칫밥, 단옷날, 담뱃잎, 답삿길, 대푯값, 덩칫값, 도낏자루, (도매금, 동아줄), 등굣길, 등댓불, (마구간), 마릿수, 만둣국, 만홧가게, 맥줏집, (머리기사, 머리말), 머릿돌, 며느릿감, 모깃소리, 뭇국, 바닷고기, 바닷모래, 바닷새, 배뱅이국, 배춧국, 뱃멀미, 북엇국, 비췻빛, 빨랫방망이, 사잣밥, 상갓집, 색싯집, 선짓국, 소싯적, 소줏집, 송홧가루, 순댓국, 시곗바늘, 시빗거리, 시줏돈, 신붓감, 신줏단지, 쌈짓돈, 연둣빛, (예사말), 예삿일, 외갓집, 우윳빛, (인사말), 일숫돈, 잉엇과, 자릿세, 자줏빛, 장삿속, (전세방), 전셋집, 조갯국, 존댓말, 종갓집, 종잇장, 죗값, 주머닛돈, 주삿바늘, 처갓집, (초가집), 출셋길, 콧방귀, 파랫국, 판잣집, (피자집), 하굿둑, 호숫가, 혼잣말, (화병), 활갯짓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