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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글쓰기

국어 ~ 하고자 함을 줄여 ~코자 함으로 쓸 수 있나요?

by 3604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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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79458&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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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자 함을 줄여 ~코자 함으로 쓸 수 있나요?

작성자 궁금 등록일 2023. 9. 5. 조회수 4,644

~ 하고자 함을 줄여 ~코자 함으로 쓸 수 있나요? 

 

질문처럼 줄여쓸 수  있는지 

 

줄여쓴다면 저렇게 쓸 수 있는게 맞는지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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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준말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3. 9. 6.

안녕하십니까?

'○○을 하고자 함'과 같이 동사 '하다'가 쓰인 것이라면 '하고자'를 줄여 쓸 수 없습니다. 다만, '생각하고자', '연구하고자'와 같은 경우라면 '생각고자', '연구코자'와 같이 줄여 쓸 수 있습니다. '하' 앞의 받침의 소리가 [ㄱ, ㄷ, ㅂ]이면 ‘하’가 통째로 줄고 그 외의 경우에는 ‘ㅎ’이 남습니다. 한글 맞춤법 제40 항과 그 해설의 내용을 아래에 덧붙이니 이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참고>

제40항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본말준말본말준말
간편하게 간편케 다정하다 다정타
연구하도록 연구토록 정결하다 정결타
가하다 가타 흔하다 흔타
[붙임 2]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본말준말본말준말
거북하지 거북지 넉넉하지 않다 넉넉지 않다
생각하건대 생각건대 못하지 않다 못지않다
생각하다 못해 생각다 못해 섭섭하지 않다 섭섭지 않다
깨끗하지 않다 깨끗지 않다 익숙하지 않다 익숙지 않다
해설

어간의 끝음절 ‘하’가 줄어들면 줄어드는 대로 적을 것을 규정하고 있다. ‘간편하게’가 [간편케]가 되면 ‘간편케’로 적는다. 그런데 어간의 끝음절 ‘하’가 줄어드는 방식은 두 가지이다.

첫째, ‘하’가 통째로 줄지 않고 ‘ㅎ’이 남아 뒤에 오는 말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가 되는 경우다. 이럴 때는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

  • 무능하다→무능타
  • 부지런하다→부지런타
  • 아니하다→아니타
  • 감탄하게→감탄케
  • 달성하게→달성케
  • 실망하게→실망케
  • 당하지→당치
  • 무심하지→무심치
  • 허송하지→허송치
  • 분발하도록→분발토록
  • 실천하도록→실천토록
  • 추진하도록→추진토록
  • 결근하고자→결근코자
  • 달성하고자→달성코자
  • 사임하고자→사임코자
  • 청하건대→청컨대
  • 회상하건대→회상컨대

둘째, ‘하’가 통째로 줄어드는 경우다. 이때도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

  • 생각하다 못해→생각다 못해
  • 생각하건대→생각건대
  • 익숙하지 못하다→익숙지 못하다
  • 갑갑하지 않다→갑갑지 않다→갑갑잖다
  • 깨끗하지 않다→깨끗지 않다→깨끗잖다
  • 넉넉하지 않다→넉넉지 않다→넉넉잖다

‘하’가 줄어드는 기준은 ‘하’ 앞에 오는 받침의 소리이다. ‘하’ 앞의 받침의 소리가 [ㄱ, ㄷ, ㅂ]이면 ‘하’가 통째로 줄고 그 외의 경우에는 ‘ㅎ’이 남는다.

  • [ㄱ] 넉넉하지 않다→넉넉지 않다→넉넉잖다
  • [ㄷ] 깨끗하지 않다→깨끗지 않다→깨끗잖다
  • [ㅂ] 답답하지 않다→답답지 않다→답답잖다
  • [ㄴ] 결근하고자→결근코자
  • [ㄹ] 분발하도록→분발토록
  • [ㅁ] 무심하지→무심치
  • [ㅇ] 회상하건대→회상컨대
  • [모음] 개의하지→개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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