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에 자주 쓰는 '바'의 띄어쓰기 일반상식
2011. 4. 19. 10:24
우리가 공문서에서 흔히 쓰는 “바”는 크게 다음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 의존명사 “바”
○ 사전적 의미 : 앞에서 말한 내용 그 자체 또는 일, 측면 따위
○ 띄어쓰기 : 선행하는 수식어와 띄어 씀
※ 의존명사도 명사이므로 수식어와 띄어 써야 함(흔히 뒤에 조사가 붙음)
○ 용 례
- 평소에 느낀 바를 말해 봐라.(“느낀 내용” 즉 “느낌”이란 의미)
- 각자 맡은 바(의) 책임을 다하라.(“맡은 일”이란 의미)
- 나라의 발전에 공헌하는 바가 크다.(“공헌하는 측면, 점”이란 의미)
□ 연결 어미 “바”
○ 사전적 의미 : 어떤 사실을 말하기 위하여 그 사실의 배경 등과 관련된 과거의 어떤 상황을 미리 제시하는 데
쓰는 연결 어미(~했더니, ~했으므로, ~했는데)
○ 띄어쓰기 : 연결 어미이므로 선행 동사 등과 붙여 씀(실제 많은 사람들이 띄어 쓰고 있음)
※ 우리가 흔히 쓰는 “~~데”와 같은 ‘어미’임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움
ex) 간만에 어제 철수를 만났는데, 굉장히 수척해졌더군요.
○ 용 례
- 귀하의 제안내용을 검토해 본바, 충분히 시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토하였더니 또는 검토하였는데”라는 의미)
- OO 법률에서 동 내용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는바, 이는 A 기관에서 자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없다.
(“규정하고 있으므로 또는 규정하고 있으니”라는 의미)
□ 용례 비교
○ 그 사람이 진술한 바(진술한 내용)는 목격자의 증언과 일치하는바(일치하므로), 사실로 추정된다.
위와 같이 평소에 우리가 접하는 공문서에서도 흔히 잘못된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오탈자 등 맞춤법에 비해 띄어쓰기는 아무래도 주의를 덜 기울이게 되는 듯합니다.
※ 국립국어원 누리집에 가셔서 자료실-기타 공개 자료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국립국어원
출처: https://blog.naver.com/gp9208/11010713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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